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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마담
작성일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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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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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최근 10경기 3승에 그치며 2위 경쟁을 벌이다 4위로 밀려났다. 이제 2위(3.0경기 차)보다 6위(1.5경기 차)가 가까워진 가운데 1군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했다. 박정배 투수코치가 불펜 담당을 맡고, 퓨처스 팀에서 권명철 김진수 김동한 코치가 1군으로 올라온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월요일 1군 코칭스태프 교체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권명철 투수코치, 박정배 불펜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김동한 주루코치가 1군에서 보직을 맡는다.

퓨처스팀은 김지용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정진호 작전/주루코치가 맡는다. 세 사람 모두 1군 코칭스태프였다가 퓨처스 팀으로 이동했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라고 짧게 이유를 설명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최근 급격하게 어진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서 비로 노게임이 된 20일 경기를 제외한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19일에는 4회초까지 4-1로 앞서다 7-16으로 대패했다. 21일은 선취점 허용 뒤 3-2로 역전했으나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한 채 3-6으로 재역전패했다. 20일은 오랜 시간 내린 비로 노게임이 됐지만 3회초 2사까지 0-6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LG가 웨이버 공시를 앞둔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투입했지만 주전 여러명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두산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자칫 고별전의 들러리가 될 뻔했다.

이승엽 감독 2년차 시즌인 올해 두산은 한때 선두권에 있을 만큼 안정적인 승률을 올렸다. 이병헌 최지강의 성장에 신인 김택연의 합류 등 불펜에 새로운 전력이 대거 등장하면서 선발투수가 고전하는 경기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승엽 감독의 '독한 야구'는 LG 상대로 한때 상대 전적 4승 1패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타선에 부상 선수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공격력은 어지고, 중간에 들어간 승부수 투수들이 고전하며 경기 후반 동력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두산은 결국 타격과 수비 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보직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하며 선수단에 무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산은 23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최준호가 선발 등판한다.

#두산 22일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권명철 퓨처스 투수총괄에서 1군 투수 메인

박정배 1군 투수 메인에서 1군 불펜

김진수 퓨처스 배터리에서 1군 배터리

김동한 퓨처스 작전주루에서 1군 주루

김지용 1군 불펜에서 퓨처스 투수

세리자와 1군 배터리에서 퓨처스 배터리

정진호 1군 주루에서 퓨처스 작전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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